인터넷으로 티셔츠 한 장 사는 것도 어려운데 남들은 가구까지 산다고 한다. 어찌 보지도 않고 그 큰 물건을 사나. 실물을 보고 나니 잘 고르면 시간도 힘도 덜 들고 가격도 저렴해 실용적이라는 결론이다.
노세일 브랜드도 쿠폰으로 할인 구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이를 둔 원영미 씨는 맘 놓고 오프라인 쇼핑을 할 수 없어서 식료품 구매도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 집을 리모델링하고 이사 오면서 가구 구입 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하려고, 인터넷을 뒤져 가구를 하나 둘 사기 시작했다. 아이방 가구나 서랍장, 책꽂이, 식탁 의자를 브랜드와 사제를 섞어 구입, 세일하지 않는 제품도 각종 쿠폰으로 할인을 받아 구매한 것이 그녀의 노하우다. (목동 원영미 씨) ◆ Shopping List
1. 사제 화이트 스툴·만족도 80점 디자인이 맘에 들어 구입, 화이트 컬러지만 소재가 음식물 오염에 강하고 등받이가 있어 식탁에서 사용하기 편하다. 구입기 2년 전 구입한 화이트 스툴. 할인 아웃렛 ‘아이세이브존’의 온라인 몰에서 구입했다. 당시 이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이세이브존(http://www.isavezone.com)에서 쿠폰 할인 받아 8만원에 구입했다. 디자인이 유행을 타는 제품으로 현재는 가격이 더 떨어졌다. 2. 에이스 아이 침대·만족도 85점 브랜드를 믿고 구입한 제품. 쓰다 보니 디자인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지만 매트리스가 편해서 만족한다. 구입기 백화점에서 제품의 실물을 확인했다. 에이스 침대는 백화점에서도 세일을 하지 않는 제품이라 생일 쿠폰과 적립금을 이용하고, 할인 폭이 같으면 적립금을 많이 주는 쇼핑몰을 찾아 H몰에서 정가 대비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40만원대에 구입했다.
3. 옥션에서 구입한 책장·만족도 95점 1만원 더 주고 원하는 사이즈로 맞춰 구입했다. 배달 왔을 때 색상이 화면보다 진했지만 통으로 짠 제품으로 책을 가득 넣어도 휘지 않는다. 구입기 2004년 옥션에서 구입한 책장. 개인 판매자가 많은 사이트는 기성 제품과는 다른 사이즈의 물건들도 있다. 이사 와서 전에 쓰던 붙박이장을 설치하니 애매하게 사이즈가 남아 폭이 90cm 정도 되는 책장이 필요했다. 옥션에서 심플한 디자인의 80cm 폭 디자인을 발견, 판매자와 직접 통화해 1만원 더 주고 90cm 폭으로 주문했다. 4. 에이스 아이 책상 세트·만족도 70점 마감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이 알차서 만족한다. 책상 의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는 너무 높은 듯하다. 구입기 평소 자주 이용하는 우리홈쇼핑에서 가격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사용해 19만원에 구입한 책장 달린 책상&의자 세트. 앞서 구입한 아이 침대와 어울리는 색감인지 체크한 후 구입을 결정했다.
브랜드 제품 위주로 안전 쇼핑 아이가 둘 있는 맞벌이 주부인 이주희 씨 역시 인터넷으로 가구를 사는 것이 편하다. 가구의 마감이나 서비스를 고려해 주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한다. 쇼핑 역시 유명 사이트를 단골로 이용, 구매 후기가 많은 것을 위주로 선택하는 등 안전을 추구하는 편. 인터넷으로 사는 가구의 경우, 화면상으로는 100%의 재질을 보장할 수 없어서 차라리 디자인 위주로 실용적인 아이템을 저렴하게 사야 실패가 적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목동 이주희 씨) ◆ Shopping List
1. 사제 아이방 수납 책장·만족도 70점 책장 아래 바퀴 달린 수납함이 맘에 들어 구입했는데 수납함에 물건이 많이 들어 있으면 끌어 옮기기가 버겁다. 가격이 저렴해서 후회는 안 한다. 구입기 딸아이의 동화책과 장난감을 수납하려고 구입한 제품. 위쪽은 책장, 아래는 바퀴 달린 수납 서랍으로 된 제품 디자인이 독특하고 맘에 들어 CJ몰에서 5만원대에 구입했다. 배달 온 제품은 완성품이 아닌 조립 가구. 설명을 제대로 읽지 않고 주문하는 바람에 제품을 조립하느라 고생했다. 2. 한샘 6자 옷장·만족도 90점 마감이 깔끔하고 내부 구성이 알차서 쓸수록 맘에 든다. 구입기 드레스룸에서 실용적으로 쓰려고 브랜드 제품 중에서 디자인 따지지 않고 가격과 내부 구성만 살펴 구입한 옷장. CJ몰에서 6자 사이즈의 옷장을 90만원 정도에 구입. 3. 리바트 4인용 패브릭 소파·만족도 55점 화면상의 색감이 맘에 들어 구입했는데 배달되어온 제품은 디자인이나 색감이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4년 정도 사용했지만 앉았을 때 착석감이 좋아 그럭저럭 만족한다. 구입기 전시장에 모든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 매장에서도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어서 브랜드를 믿고 쇼핑몰의 사진만 본 다음 구매를 결정했다. 4인용 소파와 오토만을 포함해 1백20만원 정도에 리바트 쇼핑몰에서 구입.